[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대표 김동수, 이창호)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26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6%, 12% 올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1분기 상장 비용 및 신규사업인 빅데이터 플랫폼 투자에도 불구하고 헬스케어 플랫폼과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부에서는 ‘바비톡’의 MAU(월 사용자 수)와 DAU(일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52% 증가했다. 헬스케어 디지털 마케팅 사업부는 기존 헬스케어 마케팅 분야 성장과 더불어 타 분야로의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며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한편,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대해 회사 측은 “녹십자와의 협력을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O2O와 관련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확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케어랩스는 기존 사업 영역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는 “상장 이후 대내외 인지도 상승으로 인해 기존 사업 뿐 아니라 신사업 추진 역시 훨씬 수월해졌다” 라며 “국내 첫 O2O 상장사로서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부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기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성장성 있는 신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