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 NHN엔터)가 교육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는 신규 법인 NHN에듀(대표 진은숙)를 설립하고 사업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NHN에듀 인력은 80여명, 진은숙 NHN에듀 대표는 기존에 맡았던 NHN엔터 최고기술책임자(CTO)를 겸직하게 된다.
NHN에듀는 NHN엔터가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해온 학교와 학원, 학부모를 연결하는 교육 관리앱 ‘유니원’과 초중고 4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한 ‘아이엠스쿨’ 앱 서비스를 맡게 된다. NHN엔터가 작년 9월 아이엠스쿨 서비스업체 아이엠컴퍼니를 인수한 바 있다. 회사는 올 상반기 중 아이엠스쿨에 유니원 서비스를 통합하고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관리자 페이지 형태로 운영되던 교사용 서비스는 선생님용 앱 ‘아이엠티처’로, 학원용 서비스였던 유니원 학원 앱은 ‘아이엠클래스’로 재탄생을 앞뒀다. 아이엠티처 앱은 신규 출시돼 서비스 중이다.
이 통합안이 마무리되면 학부모는 아이엠스쿨 앱 하나만으로 자녀의 학교 생활과 방과 후 학원 생활 서비스까지 한꺼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다. 다만 기존 회원들의 혼동을 줄이기 위해 아이엠스쿨 관리자 페이지와 유니원 학원 서비스는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장은 “교육 플랫폼 ‘아이엠(IAM)’으로의 리브랜딩은 학교와 학원, 학부모를 아우르는 통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의미하는 동시에 IT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을 담고자 한다”며 “학부모에게는 자녀 안심 서비스와 교육 정보 불균형 해소를, 학교와 학원에는 원할한 교육 서비스 및 소통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