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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디지털금융’ 총괄 세대교체…홍현풍 부행장 내정

박기록
- 조직개편 실시... 글로벌사업의 디지털화 및 외환영업 강화를 위한 조직 격상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은행이 손태승 신임 행장의 출범과 함께 영업력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기위한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조직개편을 통해, 전행 영업전략을 통합 추진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외환사업 부문의 질적 성장과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및 브랜드전략 강화를 위해 담당 그룹을 격상시켰다고 밝혔다. 또 시너지추진부를 통합해 영업추진부를 만들어 전행 마케팅 전략 수립과 함께 영업점 지원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내 외환실적 증대 및 외국인 대상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외환사업단을 외환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국내 최대 규모인 25개국 300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해외 IT 및 핀테크 사업을 전담하는 글로벌디지털추진팀을 신설했다.

이와함께 대외협력단을 소비자브랜드그룹으로 격상시키고, 국내외 자금세탁방지 관련 감독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자금세탁방지부를 만들어 준법감시인 산하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영혁신부를 신설해 혁신 TFT에서 도출한 과제의 실행을 전담하고,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추가적인 과제를 발굴, 실행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조직쇄신을 꾀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인사를 통해 부문장 2명(장안호, 조운행), 부행장 7명(김정기, 이동연, 허정진, 이창재, 김영배, 정채봉, 홍현풍), 상무 8명(정종숙, 신명혁, 박경훈, 김종득, 박화재, 최홍식, 최동수, 조수형)이 승진했다.

특히 이번 우리은행 인사에서는 디지털금융그룹장의 교체가 눈에 띤다. 전임 이광구 행장 시절인 2015년 '위비뱅크' 브랜드를 론칭시키며 우리은행 디지털금융 전략을 총괄해왔던 조재현 부행장이 퇴임하고, 그 자리를 홍현풍 부행장이 이어받게 됐다.

이번에 승진한 홍현풍 부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며, 올해 2월부터 디지털금융그룹내 차세대 ICT구축단장(상무)를 맡아왔다. 앞서 2016년부터는 스마트금융사업본부장을 맡아왔던만큼 조재현 부행장의 뒤를 이어 디지털금융그룹 총괄의 역할을 수행하는데는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은행의 CISO(최고보안담당임원) 역할을 하는 정보보호사업단장에는 최홍식 상무가 승진, 임명됐다. 전임 CISO였던 허정진 본부장은 부행장으로 승진해 기관그룹부문을 맡게됐다.
◆다음은 임원 인사내용.

<부문장>
▲국내부문 장안호 ▲영업지원부문 조운행

<그룹장>
▲기업그룹 김정기 부행장 ▲중소기업그룹 이동연 부행장 ▲기관그룹 허정진 부행장 ▲부동산금융그룹 이창재 부행장 ▲외환그룹 김영배 부행장 ▲IB그룹 정채봉 부행장 ▲디지털금융그룹 홍현풍 부행장 ▲여신지원그룹 김선규 부행장 ▲WM그룹 정종숙 상무 ▲신탁연금그룹 신명혁 상무 ▲글로벌그룹 박경훈 상무 ▲자금시장그룹 김종득 상무 ▲리스크관리그룹 이종인 상무 ▲업무지원그룹 박화재 상무 ▲경영기획그룹 이원덕 상무 ▲소비자브랜드그룹 조수형 상무

<단장>
▲정보보호단 최홍식 상무 ▲기업금융단 하태중 상무 ▲미래전략단 최동수 상무

<준법감시인>
▲준법감시인 박성일 부행장

- 이상 끝 -

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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