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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과 제휴…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사업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2-22 09: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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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석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기업용 UI·UX 전문업체 투비소프트(대표 이홍구 조상원)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22일 투비소프트는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현재 코인레일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오랜 기간 자사가 축적해온 핀테크, 모바일 결제 상에서의 보안 인증 기술 및 노하우를 코인레일에 접목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를 만들어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대응과 블록체인 안전성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해 시장에서 신뢰받는 거래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투자자 확인을 위한 OTP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활용하고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PIMS(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 보안인증을 통해 거래소의 정보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는 다년간 금융사 및 유통사 등에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이를 통해 금융, 커머스 환경에서의 보안 및 정보보호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코인레일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안전한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뿐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 기반 P2P 금융서비스, 스마트카드 월렛 등 블록체인 기술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도 두 회사 간 사업적 시너지 효과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회사 측은 “코인레일은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 간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소를 운영 중이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알트코인 자체 지갑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이라며 “덴트, 모나코, 메디블록 등 시장에서 주목 받는 알트코인들이 상장한 대표적인 알트코인 거래소”라고 설명했다.

투비소프트에서 신성장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조문옥 상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시장과 고객이 신뢰하는 안전하고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며 "금융권 표준 및 보안 기준에 부합하는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을 구축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사업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남경식 코인레일 대표는 “보안, 성능 등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품질 특성(Quality Attribute)들을 우리 거래소 시스템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투비소프트의 금융, 결제 아키텍처 기술 역량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견고한 거래소 시스템을 빠르게 구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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