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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피부 관리기 출사표…‘프라엘’ 선봬

윤상호
- 피부 관리기 4종 출시…국내 시장 4500억원 규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피부 관리기 시장에 진출한다. 올해 국내 시장 규모는 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분야다.

25일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서울 강남구 드레스가든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피부 관리기 ‘프라엘’을 선보였다. LG전자가 내놓은 피부 관리기는 4종. ▲더마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79만9000원 ▲탄력 관리 ‘토탈 리프트업 케어’ 49만9000원 ▲화장품 흡수 촉진 ‘갈바닉 이온 부스터’ 34만9000원 ▲클렌징 ‘듀얼 모션 클렌저’(클렌징) 24만9000원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에서 홈 뷰티 기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영재 상무는 “외국 브랜드 중심의 시장에서 안전하고 효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고객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대중화 초기에 있는 홈 뷰티 기기 시장을 활성화해 사업성장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시장 규모는 4500억원. 연평균 10% 이상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제품 안전성과 효능을 강조했다. 일반인 1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시험했다. 시험 항목 중 98% 이상에서 실질적 피부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4개 제품 모두 피부이상 반응은 없었다. 목소리로 사용법을 알려주는 음성가이드를 탑재했다. USB로 충전한다.

더마LED마스크는 미국 식품의약국 인가를 획득했다. LED로 피부 톤과 탄력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총 120개 LED가 동시에 파장을 발생한다. 안경을 쓰듯 착용할 수 있다. 토탈 리프트업 케어는 피부 리프팅과 탄력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고주파와 적색 LED를 활용하는 ‘타이트닝 모드’와 미세전류를 활용한 ‘리프팅 모드’가 번갈아 동작한다. 피부에 닿는 부위는 의료용 소재를 썼다. ‘갈바닉 이온 부스터’는 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주는 흡수 촉진 기기다. ‘듀얼 모션 클렌저’는 두 개의 모터를 장착해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다. 본체는 IPX7 방수등급을 획득했다. 샤워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11월30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또 제품 체험단을 오는 10월15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LG전자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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