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인공지능(AI) 고도화를 위해 해외 업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KT(대표 황창규)는 미국 AI 음성인식 업체 사운드하운드와 AI 공동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KT가 500만달러(약 5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자동 대화힌식(ASR), 자연어이해(NLU) 등 기술을 보유했다. KT는 사운드하운드의 힘을 빌어 AI 서비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생각이다. KT는 AI 셋톱박스 ‘기가니지’에 영어 서비스 추가를 검토 중이다. KT의 AI 연구인력은 130여명. 연내 50여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KT 황창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이자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는 AI를 주도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KT는 사운드하운드 투자 및 전략적 제휴와 같이 AI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