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렬해지는 디지털 광고, 어디로 향하나…동영상 비중↑
- 디지털 광고 시장 조망과 국내외 주요 미디어‧광고 플랫폼 전략 소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디지털 광고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전통적 아날로그 광고 시장 규모에 미치지 못하지만 성장세에서 압도한다. 광고 시장의 무게중심은 이미 디지털로 기울어졌다. 결국엔 디지털 광고 시장이 아날로그 시장을 넘어서리란 전망이 가능하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eMarketer)의 올해 1월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유료 매체 광고 지출액은 5839억달러(약 65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년대비 7.3% 성장했다. 이 가운데 디지털 광고 시장은 2237억달러(약 250조원) 규모다. 전체 38.3% 비중으로 이 시장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된다.
디지털 광고만 놓고 보면 모바일 비중 확대와 함께 동영상에 집중하는 사업자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페이스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에서 동영상 플랫폼으로 변신을 시도 중이다. ‘비디오 퍼스트’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콘텐츠 사업자와 제휴를 늘리고 자체 콘텐츠도 확보하고 있다. 리치미디어에 익숙한 10대~20대를 잡기 위한 움직임이다.
메조미디어가 조사한 2017년 상반기 총 디지털 광고비는 60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광고 유형별 집행 비용을 보면 전년동기와 비교해 PC(46%→39%)는 줄고 모바일(26%→28%)은 늘었다. 동영상(27%→33%) 광고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네이버는 웹드라마와 웹예능 지원을 늘렸고 YG엔터테인먼트에도 투자,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나선다. 카카오 역시 통합 카카오TV를 출시하고 제작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카카오톡 채널탭에 노출되는 동영상 리치미디어 상품 오토뷰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 중이다.
박광수 NHN ACE 동영상광고팀장은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광고 재집행률을 50% 정도로 보면 동영상 광고 재집행률이 75% 정도로 나오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 동영상 광고 플랫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기창 네이버 브랜드콘텐츠 리더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구매 정보 탐색은 결국 '브랜드'에 대한 검색으로 귀결되는데, 네이버는 '브랜드검색'을 통해 광고주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형식의 최신 컨텐츠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소재는 사용자의 눈길을 끄는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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