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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7]소니, ‘구글 비서’ 탑재된 인공지능 스피커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9-01 10: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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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소니가 인공지능(AI)스피커 신제품을 공개했다. 구글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비서 ‘구글어시스턴트’가 탑재됐으며 스피커에 손을 대지 않고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소니(대표 히라이 가즈오)는 31일(현지시간) 메세 베를린 소니 부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간담회에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LF-S50G’제품을 비롯해 무선 노이즈 캔슬링 스테레오 헤드셋 ‘1000X’ 시리즈 등 다양한 음향기기 제품을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블루투스 무선 스피커 LF-S50G 제품은 소니 무선 스피커 최초로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구글 홈 스피커처럼 음성 명령으로 구글 검색, 캘린더, 스마트홈 제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제스처 콘트롤’ 기능을 통해 스피커 가까이에서 손을 흔들어 볼륨을 조절하거나 다음 트랙으로 넘길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360도 사운드로 방 전체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며 IPX3의 생활방수를 지원한다. 본체 정면에 시계가 표시되는 것도 장점이다. 추후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국가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출시일정과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울러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블루투스 헤드폰 ‘MDR-1000X’의 후속 모델도 공개됐다. ▲무선 헤드폰 WH-1000XM2 ▲넥밴드 이어폰 타입의 WI-1000X ▲완전 무선 이어폰 WF-1000X 세 가지 타입이다.

‘자동 사운드 설정(ASC, Adaptive Sound Control)’기능으로 사용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적용됐다. 일상생활에서 헤드폰을 자주 벗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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