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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성 방통위원장, “알뜰폰 vs 통신사, 감시 철저히 할 것”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08-18 14: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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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방통위, 알뜰폰 간담회 개최…알뜰폰, 통신사 불공정 행위 규제 요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사의 알뜰폰(MVNO, 이동전화재판매) 가입자 뺏기에 대한 규제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방통위(위원장 이효성)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알뜰폰 7개사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알뜰폰은 통신망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빌려 쓰는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는 사업자다. 하지만 최근 경쟁력 약화로 고전 중이다. 알뜰폰 사업자는 이 자리에서 사업 정체 등 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 통신사가 알뜰폰 가입자를 타깃으로 마케팅 한 사례를 들며 불공정 행위에 대한 엄적한 규제를 요청했다.

이효성 위원장<사진>은 “방통위가 알뜰폰 사업자가 대형 통신사업자와의 경쟁 과정에서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장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전 국민의 11%인 710여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알뜰통신 서비스가 더욱 신뢰받기 위해서는 이용자 편익적인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중요사항 고지, 명의도용 예방, 피해구제 등 이용자 보호를 위한 각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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