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게임 자율규제 당위성에 공감할까
- 도종환 문체부 장관, 게임업계와 상견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사진>이 게임업체와 상견례 자리를 가진다. 게임업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하는 상견례로는 지난 2013년 유진룡 문체부 전 장관 재직 시절 이후 처음이다.
26일 문체부와 게임협회에 따르면 오는 27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11개 게임업체 대표(또는 고위 임원)과 상견례 자리를 가진다.
넥슨과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 등 주요 기업과 일부 중소기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문체부 산하 게임관계 기관인 한국콘텐츠진훙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그리고 게임협단체장들도 배석한다.
이날 도 장관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입주한 중소 게임기업의 개발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문체부 측은 “게임이 중요한 산업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규제완화와 산업진흥에 대한 얘기를 상견례 자리에서 직접 듣고자 마련했다. 중요 이슈도 청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견례 현장에선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진출 등 산업계 지원 요청과 함께 자율규제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 게임업계는 뽑기형(확률형) 아이템 자율규제 실시를 앞뒀다. 이에 따라 업계가 정부에 자율규제 당위성을 적극 알릴 것이란 관측이다. 이른바 사드보복으로 불거진 중국 등 글로벌 지역 진출 시 애로사항 등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도 장관은 지난 19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게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도 장관은 게임을 수출 주도 산업으로 치켜세우고 여가 문화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동시에 셧다운제 등의 강제적 규제를 지적하고 여성가족부와 협의를 통한 규제 개선에도 의지를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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