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OC와 2024년까지 올림픽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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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2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국제올림픽조직위원회(IOC) 조직위원장 토마스 바흐와 인텔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크르자니크가 참석한 공식 서명식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장기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폰서십 프로그램 ‘올림픽 파트너 TOP(The Olympic Partner, TOP)에 참여하게 된다.
토마스 바흐 IOC 조직위원장은 “올림픽은 스포츠와 이에 담긴 탁월성, 우정, 존중의 가치를 통해 선수와 팬을 하나로 연결해 주고 이를 통해 전 인류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인텔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경기장의 팬, 전 세계의 선수와 관중은 머지않아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올림픽 대회가 선사하는 마법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올림픽에 참여해 인텔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향상된 올림픽 경기 경험을 전 세계의 팬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에서 스포츠의 미래를 이끌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인텔의 기술이 스포츠의 미래를 변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 2018년 2월 대한민국 평창 동계올림픽이 그 첫 무대이며 인텔 기술을 통해 동계 올림픽 대회의 가상현실(VR) 생중계가 시연할 계획이다.
향후 인텔은 각 국가 올림픽 위원회와 팀을 지원하고 IOC와 올림픽 게임 조직 관계사를 지원한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2024년 하계올림픽을 후원하게 된다.
IOC 마케팅 위원회 위원장 츠네까츠 타케다는 “인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올림픽이 가진 지속적인 매력과 세계 유수기업이 올림픽에 갖고 있는 신뢰를 재확인했다”며 “스포츠를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올림픽 정신을 실현시키기 위해 인텔과 향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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