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바일 간 실시간 팀대전’…세계 최초 실험 나선 넥슨
16일 넥슨에 따르면 탱고파이브(t5.nexon.com)는 이용자가 PC와 모바일 플랫폼 상관없이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그동안 PC면 PC, 모바일이면 모바일 등 같은 플랫폼 내 이용자끼리 대전이 이뤄졌지만 넥슨은 이종 플랫폼 간 장벽을 허물었다.
당장 제기되는 의문이 ‘조작방식 차이에서 오는 유불리’다. PC에서 마우스를 이용할 경우 화면 터치보다 좀 더 빠르면서도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 때문에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 이에 대해 넥슨 측은 “PC와 모바일에서 조작은 각각 장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PC에서 마우스 포인터로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면 모바일에선 화면 이동이나 터치가 좀 더 빠르게 가능한 점 등 선호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게임을 즐길 때 유불리의 차이는 크게 없다는 게 넥슨의 설명이다.
탱고파이브에선 모바일에서 길게 터치할 경우 바로 공격이 가능하다. 공격 이후 쿨다운 타임(지연시간)을 둬 조작방식의 유불리를 최소화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그동안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하는 게임은 가끔씩 시장에 나왔지만 실시간 팀대전까지 가능한 게임은 없었다. 기술적 구현의 어려움보다는 이종 플랫폼 간 대전을 게임 플레이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가 쉽지 않았던 탓이다. 넥슨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물에 이용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용자가 탱고파이브를 PC에서 즐기기 위해선 넥슨포털 가입이 필요하다. PC와 모바일 두 버전은 넥슨 계정을 통해 게임 플레이 히스토리와 데이터 등이 반영된다. 모바일로만 즐긴다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 받아 구글 등의 계정으로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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