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독립 보안기업으로 재출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보안 공급업체 맥아피가 새로운 독립 법인으로 다시 출범했다.
맥아피는 독립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 설립을 위해 TPG와 인텔의 투자 계획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TPG와의 협약에 따라 사모투자 회사인 토마 브라보(Thoma Bravo)가 소수 투자자업체로 합류했다. 인텔은 신규 법인의 주식 지분 중 49%를 보유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영 인텔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가 새로운 맥아피의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됐으며, 이사회 회장에는 TPG의 파트너인 브라이언 테일러가 지명됐다.
맥아피는 새로운 투자 파트너와 함께 시장 중심의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글로벌 성장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재무, 경영, 기술에 있어 새로운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크리스토퍼 영 CEO는 “맥아피는 확실한 목표를 갖춘 독립 기업으로서 인력과 기술, 조직을 통합해 공동의 적에게 대응하고 기술 중심의 미래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맥아피가 업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맥아피에 대한 지분과 지속적인 협업 이외에도 자사의 클라우드에서 수백만개의 스마트 컴퓨팅 디바이스에 이르기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능력을 통합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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