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표준에 자신의 기술을 반영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KT(www.kt.com 대표 황창규)는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개발한 기술 5개를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 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5G 표준과제에 반영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뿐 아니라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NGMN: 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기술구성요소시험(TTBB: Tests of Technology Building Blocks) 의장 자격으로 18개 5G 기술도 제안해 3GPP 5G 표준과제에 들어갔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등 국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5G 주파수 28GHz와 3.5GHz 대역을 주파수 표준범위에 포함시키는데 성공했다.
3GPP 5G 표준과제에 반영된 기술은 구체화를 거쳐 그 중 일부가 표준으로 확정된다. 5G 첫 표준이 될 ‘3GPP 릴리스15’는 오는 2018년 6월 발표 예정이다.
한편 KT등 국내 통신 3사는 총 47개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자와 함께 롱텀에볼루션(LTE)와 5G 연동 표준 ‘NSA(Non Standalone)’의 경우 올해 말까지 완료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 역시 3GPP 릴리스15에 넣을 계획이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KT는 글로벌 5G 리딩 사업자로서 다양한 글로벌 5G 단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요청 받고 있다”며 “KT는 2018년 평창에서 처음 5G를 전 세계에 선보이고 2019년에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