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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6] 넥슨, 압도적 존재감…‘역대 최대 부스·출품작’ 보니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넥슨(www.nexon.com 한국대표 박지원)이 지스타 2016에서 역대 최대 전시규모인 400부스를 갖추고 관람객을 맞는다. 출품작 수도 35종(영상 포함)으로 역대 최다 규모다.

12년 연속 지스타 참가를 이어오고 있는 넥슨은 올해 창업 초기 슬로건을 내세웠다. ‘라이프 비욘드’(Life Beyond). 역사상 가장 다채로운 장르와 개성을 갖춘 게임 그리고 즐길 거리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담은 말이다.

현장에서 접한 넥슨 전시부스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PC온라인게임만 150부스다. 모바일게임 위주의 시장 재편으로 PC온라인게임의 설 자리가 날로 좁아지는 가운데 넥슨은 무려 6종의 온라인게임 시연버전을 내놨다. 온라인게임 신작을 기다리는 이용자들에게 깜짝 선물을 꺼내놓은 셈이다.

넥슨은 총 255대의 시연 PC를 준비해 ‘하이퍼유니버스’, ‘니드포스피드엣지(Need for Speed Edge)’, ‘천애명월도’, ‘아스텔리아’, ‘로브레이커즈’, ‘페리아연대기’ 등 PC온라인게임 6종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도록 했다.

모바일게임 전시도 150부스로 꾸몄다. 총 340대의 모바일 시연기기를 준비해 넥슨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게임 13종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 ‘다크어벤저3’,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 ‘테일즈런너 리볼트’,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언노운 히어로즈’, ‘판타지타운’ 등이다. 10종의 게임은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가운데 19종은 관람객들이 실제 체험할 수 있다. 나머지 게임들은 영상 출품이다. 넥슨은 전시부스 안쪽에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 총 16종의 신작 게임 영상을 공개한다.

올해 넥슨 지스타 부스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슈퍼스페이지 존’이다. 총 100부스로 구성, 작년보다 규모를 더욱 키웠다. 슈퍼스테이존에선 출품작에 대한 구체적 정보를 공개하는 쇼케이스와 함께 ‘EA스포츠 피파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2’ 결승전, 게임 대전 이벤트 등이 지스타 개막부터 폐막까지 수시로 펼쳐진다.

넥슨은 지스타 부스 양쪽 외벽 공간을 활용, 자사 지식재산(IP)을 직접 만지고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별도 마련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게임 창작물 페스티벌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를 연다. 총 28개 부스로 56개 팀이 참가한다. 마비노기와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주요 인기 게임들의 공식 상품을 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도 마련했다.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도 넥슨관이 있다. 통합경품배부처 ‘기프트박스’로 전시관에서 다양한 시연 및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기프트박스를 들르면 된다.

<부산=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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