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2016] 최양희 장관도 모르는 하모니카OS?, “미래부부터 써봐”
하모니카OS는 미래부가 지난 2014년 특정 운영체제(OS)에 대한 종속성을 극복하기 위해 ‘리눅스 민트’ 버전을 개량하고 한글화·국산화를 완료한 개방형 OS이다.
변 의원은 하모니카OS 홍보가 부족하며 국가차원에서 활용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기 위해 먼저 최 장관에게 하모니카OS를 아느냐고 질문을 한 것인데, 최 장관이 손짓으로 답한 것이다. 다만 변 의원이 질문을 하면서 ‘하모니카 OS’가 아니라 ‘하모니카’ 아느냐고 물어봤기 때문에, 최 장관이 손 시늉으로 답변을 한 점도 어느정도 이해는 된다.
변 의원은 “한국만 유독 MS 윈도 점유율이 거의 100%”라며, “정부도 철저히 단속해서 불법복제도 감시해준다”며 데스크탑 PC시장의 MS 독과점 현상에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PC 운영체제는 MS 윈도가 2014년 기준으로 97.76%를 점유하고 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도 3억2000만원을 들여 하모니카 OS를 개발했다”며, “소프트웨어의 해외의존, 특히 특정회사의 의존에서 벗어나려면 미래부부터라도 써야한다”고 강조하며 공공부문으로의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우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MS윈도와 오피스를 개방형 프로그램으로 대체하면 연간 약 2000억원의 예산절감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최 장관에게 확대보급계획을 세워 종합감사 전까지 보고를 요청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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