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갤럭시노트7' , 통신사들 예약판매 경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하계 올림픽'이 브라질의 리오데자네이루에서 6일(한국시간) 개막됐다. 올림픽 120년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 대륙에서 개최되고, 사상 최토로 난민팀이 출전하는 등 여러가지 흥행 요소를 갖추고 있지만 '지카 바이러스' 논란 등으로 열기는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반발하고 있는 중국의 경제보복 가능성에 시장이 긴잠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7'을 공식 출시했다. 홍체 인식센서 등 혁신성을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경쟁에 돌입한다.
◆통신사, 갤노트7 판매대결…승자는?=통신사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경쟁이 뜨겁다. 이번 대결은 하반기 애플 ‘아이폰7’까지 이어지는 고가요금제 유치전의 전초전이다. 오는 18일까지 접수한다. 통신사는 예약판매 기간임에도 불구 출고가와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정식 출시가 이뤄지지 않은 제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다. 공시지원금은 LG유플러스가 가장 높다. 그러나 2년 동안 제품을 이용한다면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요금 20%할인)이 유리하다.
◆1년 6개월에 반전한 D램 가격,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7월 D램 고정거래가격이 4Gb DDR3 기준으로 1.34달러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7% 상승한 것으로 1년 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7월 D램 가격이 상승한 이유는 그만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특별한 증산을 하지 않았음에도 가격이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향후 계속해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낸드플래시 가격도 6월 이후부터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 7월에도 64Gb MLC 기준 2.32달러로 6월 대비 3.57% 상승했다. 고용량 D램과 낸드플래시 탑재에 대한 세트업체의 요구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 관련 업체의 실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특히 아직까지 설비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말 공급 부족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미래부, 창조경제 융합 스포츠 산업 혁신 포럼 개최=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창조경제융합 스포츠산업혁신포럼을 열고 문체부와 공동으로 융·복합 스포츠 스타트업 육성, 스마트 스타디움 구축, K-sports 타운 조성 및 지능정보·데이터 분석기반 스포츠·레저 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한다. 또한 같은날 제2차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열고 4차 산업혁명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성장동력 확충, 과학기술기반의 경제‧사회 이슈해결을 위한 국가전략프로젝트를 선정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개인신용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컨설팅=농협은행이 개인신용정보 오남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체계진단(컨설팅) 용역에 나선다. 국민은행 등 은행권에서 개인정보유출 등으로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등 관련 법규 및 감독당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개인·신용정보 유출 및 오남용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의 대응도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지도데이터 국외 반출, ‘불허’ 의견 잇따라…12일 결정 전망=구글이 국외 반출을 신청한 국내 지도데이터를 두고 오는 12일 허용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날 지도 반출 여부를 논의하는 정부 협의체 회의가 열린다. 여러 부처가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12일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 협의체 논의에 앞서 오는 8일엔 다양한 산업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우현, 민홍철 국회의원 주최로 ‘공간정보 국외반출이 공간정보 산업에 미치는 영향’ 국회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권범준 구글지도 프로덕트 매니저가 참석해 공간정보활용을 통한 혁신에 대한 기조발제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위, 롯데홈쇼핑에 제재 철퇴 예고=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1만여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진 롯데홈쇼핑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방통위는 고객정보를 동의 없이 제3자에게 넘긴 롯데홈쇼핑을 포함한 생활밀접형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조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위원회는 형사고발 여부 등 제재 수준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카카오‧엔씨소프트 등 2분기 실적발표=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등 주요 정보기술(IT)업체들의 2016년 2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9일 CJ E&M 연결 매출로 넷마블게임즈의 실적이 공개되며 ▲10일 컴투스와 게임빌, 넥슨 ▲11일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12일NHN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2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국내에서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가 인기가 건재한 가운데 스톤에이지가 크게 성공했다. 세븐나이츠는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끄는 중이다. 지난 1분기 넷마블은 매출 3262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수치다.
컴투스는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컴투스는 증권가 추산으로 2분기 매출 1350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으로 제자리걸음이거나 소폭 줄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1분기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한 게임빌은 2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소폭 늘어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넥슨은 2016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375억엔~403억엔(PC온라인게임 284억엔~302억엔, 모바일게임 91억엔~101억엔), 영업이익 115억엔~139억엔, 순이익 103억엔~123억엔을 전망했다. 지난 1분기 넥슨은 매출 574억9700만엔(약 5977억원), 영업이익 37억300만엔(약 385억원), 순손실 62억7200만엔(약 6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엔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226억엔)이 반영됐다. 순손실 전환도 글룹스 손상차손 인식과 환차손 영향을 받았다.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한 매출 23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 안팍의 실적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의 2분기 매출엔 로엔엔터테인먼트 실적이 반영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매출은 3700억원대, 영업이익은 400억원 안팎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NHN엔터테인먼트는 2분기에 매출 2100억원대, 영업이익 100억원 안팍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추산으로 매출 275억원, 영업이익 1억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50억원 안팎에 영업이익 100억원 초반대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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