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테크넷서밋 2016] ‘클래시오브클랜’ 잘 나가는 이유…AWS에 있다?
- 하루 클릭 데이터만 4TB…AWS 키네시스로 실시간 분석 후 맞춤형 아이템 판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을 즐길 때 스마트폰 등의 화면을 자주 터치(클릭)하게 된다. 전 세계 이용자들의 클릭 스트림 데이터만 모으면 용량이 얼마나 될까. 하루 4테라바이트(TB)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시오브클랜은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전략 게임이다.
양승도 아마존웹서비스(AWS) 솔루션즈 아키텍트<사진>는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오픈테크넷서밋 2016’ 세미나를 통해 “클래시오브클랜이 AWS 키네시스를 통해 하루 4TB에 달하는 클릭스트림 데이터를 리얼타임으로 수집, 뒷단에서 분석한다”고 말했다.
AWS 키네시스(Kinesis)는 대용량 스트리밍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다. 양 아키텍트는 클릭 하나하나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사용자의 게임 패턴에 맞는 아이템을 추천한다. 필요한 아이템들이기 때문에 빨리 구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키네시스에 연결할 수 있는 아마존 람다(Lambda)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가용성이 지원되는 클라우드 함수 서비스로 모든 수신이벤트에 반응해 자동적으로 확장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양 아키텍트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로는 플루언티드(fluentd)와 키바나(kibana)를 언급했다.
데이터를 수집할 때 플루언티드(fluentd)를 많이 쓰는데 이것을 키네시스와 람다에 연결하면 된다는 것이다. 데이터 처리 과정이 플루언티드(fluentd)-키네시스-람다 순이 되는 셈이다. 람다 다음엔 키바나를 붙일 수 있다. 키바나는 오픈소스 데이터 시각화 도구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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