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트래픽 감소세…12월 꼭짓점 찍고 3월 재반등?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4G 이동통신 월 트래픽이 3개월 연속 17만테라바이트(TB)를 넘어섰다.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2월 4G 이동통신 트래픽은 17만1219TB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7만TB를 넘어선 이후 3개월 연속 17만TB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12월 17만3008TB로 꼭짓점을 찍은 후 1월 17만2012TB, 2월 17만1219TB로 소폭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월별 트래픽 증가추이를 감안하면 3월에는 다시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2~1월의 경우 연말연시 이슈로 1년 중 트래픽이 가장 많은 달이다. 그러다보니 2월은 전통적으로 트래픽이 감소했다. 하지만 3월부터는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등락은 있지만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는 4G와 달리 3G 이동통신 트래픽은 감소추세다. 2월 2267TB에 머무르고 있다. 전년 동월대비 53%나 감소했다. 와이브로 트래픽 역시 줄고 있다. 2월 3078TB로 지난해 9월 이후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2월 와이파이 트래픽은 9281TB로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월 2~4G 이동통신, 와이브로, 와이파이 등 무선통신 전체 트래픽은 18만5850B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18만9657TB로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을 살펴보면 4G 스마트폰은 2월 1가입자당 4273메가바이트(MB)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최고치였던 4382MB에 비해서는 2.5% 줄었다. 3G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평균 트래픽은 652MB로 4G의 15% 수준에 불과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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