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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지난해 매출 전년 比 37% 늘어난 71조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6-04-01 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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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화웨이(www.huawei.com/kr)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한 608억달러(3950억 위안, 한화로 약 71조원)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순이익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57억달러(369억위안)를 달성했다.

캐리어·엔터프라이즈·컨슈머 등 3개 사업 부문 모두 전년 대비 고른 성장을 보였으며, 이중 브랜드 인지도 증가에 따라 컨슈머 사업부의 성장이 가장 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자랑하는 캐리어 사업부의 경우, 글로벌 4G 네트워크 구축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1% 증가한 358억달러(2323억위안)를 달성했다.

또한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을 판매하는 엔터프라이즈 사업부는 전년 대비 44% 증가한 43억달러(276억위안)을 기록했으며 공공 안전, 금융, 교통 및 에너지 분야에서 선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 사업부는 프리미엄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화웨이 컨슈머 브랜드의 인지도 상승에 따라 73% 늘어난 199억달러(1291억위안)를 기록했다.

구오 핑 화웨이 부회장 겸 순환 CEO는 “화웨이는 핵심 사업 분야에 대한 전략적인 집중과 막대한 투자를 통해 이같은 성장을 달성했다”며, “향후 3~5년 간 네트워크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산업의 발전과 네트워크 성능을 혁신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웨이는2015년 한 해에만 전체 매출의 15%에 달하는 92억달러(596억위안)의 금액을 연구개발(R&D)에 투자, 지난 10년 간 약 370억달러(2400억위안)에 달하는 누적 R&D 투자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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