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도 롱텀에볼루션(LTE) 업로드 속도 샹향 준비를 마쳤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부회장 권영수)는 LTE 업로드 속도 향상 기술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무선 통신은 송수신율을 높이면 속도가 빨라진다. LTE는 주파수 총량이 늘어나면 속도도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LG유플러스는 이 두 부분을 아우르는 기술을 적용해 LTE 속도를 높인다. ▲서로 다른 주파수를 묶어 1개처럼 사용하는 기술(주파수묶음기술, CA) ▲데이터 전송효율을 높이는 기술(64쾀) 등이 그것이다. 두 기술을 모두 사용하면 이론적 최대 업로드 속도는 112.5Mbps가 나온다.
LG유플러스 강정호 네트워크기술부문장은 “빨라진 다운로드 속도와 균형을 맞춰 업로드 속도 역시 대용량 영상 서비스를 고객이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링크CA와 64쾀 기술을 동시에 상용화했다”며 “고객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고 또 적용함으로써 다가오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업로드 속도 상향 수혜를 받으려면 오는 3월 이후 출시 스마트폰을 구입해야 한다. SK텔레콤도 LG유플러스에 앞서 같은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중 KT도 준비를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