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④] 손 안의 TV만?…설 명절, 스마트폰 100% 이용법
- 스마트폰 내비도 업그레이드 필수…보조배터리 챙겨야 낭패 안 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민족의 대명절 설이 다가왔다. 올해는 대체공휴일 등 월차 휴가까지 이용하면 최대 9일까지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연휴를 100% 즐기기 위해 꼭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
고향 가는 길 우선 살펴볼 것은 내비게이션이다. 최신 지도로 업그레이드를 받아야 한다. 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도 마찬가지다. 새로운 지도나 안전운전 정보 등은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에 접속해야 업그레이드를 하는 설정으로 해 두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보다 빨리 밀리지 않는 길로 운행하려면 지금 바로 업그레이드를 하자.
차 안에서 즐길 거리를 찾는다면 모바일 인터넷TV(IPTV)와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는 1순위다. 통신사 서비스도 요즘은 내가 가입한 통신사가 아니더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이 대세다. LG유플러스의 ‘롱텀에볼루션(LTE)비디오포털’은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도 제공한다. CJ E&M의 ‘티빙’ 등 전용 서비스도 있다. 다만 데이터 사용량 체크가 필수다. 360도 VR 콘텐츠는 5분 길이 콘텐츠를 보는데 120MB 정도 데이터를 소모한다. 고화질(HD)급 동영상은 1시간에 약 900MB가 나간다. 장시간 동영상을 시청할 예정이라면 미리 무선랜이나 PC를 통해 다운로드를 받아두는 것을 권한다.
모바일 게임도 빠질 수 없다. 최근 게임업체는 모바일 게임 주도권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모바일 게임 광고가 TV에서 나온 지 오래다. 유명 배우치고 모바일 게임 광고를 하지 않는 이가 없을 정도다. 복잡한 역할수행게임(RPG)부터 단순한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물론 사람을 만났을 때까지 화면에 빠져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친지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선 스마트폰은 잠시 넣어두는 여유를 잊지 말자.
이 모든 것도 배터리가 없으면 꽝이다. 이리 저리 스마트폰을 만지다보면 배터리도 그만큼 빨리 떨어진다. 충전을 하기도 마땅치 않다. 보조배터리를 가져가는 것을 잊지 말자. 없다면 이번 기회에 장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보조배터리 성능은 삼성전자 샤오미 순으로 믿을 만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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