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게임의 도시로…‘지스타 개최’ 하루 남았다
지스타가 열릴 당시엔 부산은 게임의 도시로 바뀐다.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역과 공항 등지엔 지스타 홍보물이 걸리고 벡스코 주변은 그야말로 게임의 거리가 된다. 작년 지스타엔 20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올해 지스타가 작년 관람객 규모를 경신할지 주목된다.
지스타 넥슨관(hgstar.nexon.com)의 콘셉트는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다. 전시 현장을 게임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게 회사 측 구상이다. 온라인게임은 ‘하이퍼유니버스’와 ‘아르피엘’, ‘트리오브세이비어’, ‘서든어택2’,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의 시연 존이 마련된다. 모바일게임은 넥슨 왓스튜디오의 ‘야생의땅:듀랑고’의 시연 콘텐츠가 최초 공개된다. 대형 모바일 액션 RPG ‘HIT(히트)’와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 M’의 시연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또 하나 주목받는 넥슨 부스는 ‘팬 파크(Fan Park)’다. 여기에선 이용자 창작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0월 진행한 ‘넥슨 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67개팀 유저들이 참여해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던전앤파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창작물과 팬아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예를 들면 직업이 사진작가인 MXM 캐릭터(마스터) ‘로레인’을 알리기 위해 캐논과 제휴 부스를 운영하는 식이다. 로레인으로 분장한 모델이 캐논 카메라로 방문객들의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아이돌 콘셉트의 마스터 ‘비타’는 삼성전자와 제휴 부스를 꾸민다. 현장에서 삼성전자 모니터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직업이 야구선수인 마스터 ‘소니드’는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와 제휴 부스를 선보인다.
◆지스타 달굴 e스포츠·부대행사에 주목=올해 지스타에선 각종 e스포츠 대회와 부대 행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작년보다 규모가 확대돼 벡스코 오디토리움(라이엇게임즈) 및 컨벤션홀 그랜드볼룸(넥슨), 영화의 전당(엔씨소프트)에서 각 업체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 중 엔씨소프트의 부대행사가 눈에 띈다. 13일 오후 6시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블레이드&소울(블소) 뮤지컬 ‘묵화마녀 진서연’이 최초 공개된다. 남경주 예술감독 등이 참여한 이날 뮤지컬은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 건물 외벽이나 무대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리듬과 타악, 마샬아츠(martial arts , 무술을 활용한 퍼포먼스 공연) 등이 동원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뮤지컬은 티켓을 구매한 고객들만 관람이 가능하다.
넥슨은 EA코리아와 함께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엔조이 페스티벌’(fifaonline3.nexon.com)을 진행한다. 12일 오후 2시 시작이다. 이곳에선 피파온라인3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대규모 쇼케이스 및 아시아 7개 국가가 출전하는 피파온라인3 첫 공식 국제 e스포츠대회인 아시안컵이 열린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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