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내 게임 상장사 기준 업계 1위인 엔씨소프트를 제친 실적이다. 지난 3분기 엔씨소프트는 매출 1957억원, 영업이익 50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8%, 38% 감소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실적 개선을 예고, 넷마블을 다시 앞설지 주목된다.
넷마블 측은 지난 3분기 실적에 대해 “‘레이븐’,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등 넷마블의 대표 장수게임의 인기가 지속된 것은 물론 지난 9월 출시한 모바일 슈팅 게임 ‘백발백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전 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선 “최근 출시한 ‘이데아’, ‘길드오브아너’가 초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4분기에도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출시 예정이어서 지속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사업 집중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따른 공격적 투자로 모바일 사업 비중은 90% 이상,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