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국제가전박람회(IFA)2015’에서 선보인 스마트시계 ‘기어S2’가 국내서 판매가 시작된다. 애플워치의 성장세를 억누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원형 디자인에 휠을 채용한 스마트시계 ‘기어S2’를 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은 삼성디지털프라자, 롯데백화점 갤러리어클락, KT, LGU+ 대리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고가는 ‘기어S2’ 33만3300원, ‘기어S2 클래식’ 37만 4000원 이다.

‘기어S2’는 변경이 가능한 워치페이스를 지원하며 전용 스트랩을 함께 출시해 다양한 연출을 돕는다. 10월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멘디니와 협업한 ‘기어S2 멘디니 에디션’ 스트랩 4종(블랙, 다크브라운, 네이비, 블루블랙)이 나온다. 또한 레드, 웜 그레이 색상의 ‘기어S2’ 전용 스트랩과 브라운, 그레이 색상의 ‘기어S2 클래식’ 전용 가죽 스트랩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기어S2’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티머니’와 ‘캐시비’를 제공한다. 버스나 편의점에서 지갑을 꺼낼 필요없이 손목 위 ‘기어S2’를 단말기에 가볍게 접촉하면 된다. 골프나비 애플리케이션도 기본탑재 됐다. 이외에도 출입카드 대용, ATM 출금(우리, 신한, 농협) 등과 같은 편의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2일부터 4일까지 ‘기어S2’ 국내 출시를 기념해 서울 합정동 메세나폴리스에서 원형 체험존으로 꾸며진 대규모 런칭 행사를 진행한다.

‘기어S2’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사이트(www.samsung.com/sec/gears2)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통신기능이 탑재된 기어S2 제품의 출시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