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릴 ‘시원한 액션’, 이 게임 주목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 대세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이들 게임이 주요 앱 마켓 인기·매출 차트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액션 RPG는 강력한 타격감을 기본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재미요소다.
최근 주목할 게임 중 하나는 넷마블게임즈의 ‘크로노블레이드’(cafe.naver.com/chronob)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을 ‘콘솔(비디오게임)급 액션’으로 소개하고 있다.
크로노블레이드는 조작하는 재미를 극대화한 게임이다. 상대가 어려운 보스급 몬스터를 물리치는 재미가 쏠쏠하다. 넷마블은 최근 일일 토너먼트를 전면 개편, 이용자 혜택을 강화했다. 실시간 대전(PVP)엔 핫타임 기능을 추가해 역시 혜택을 끌어올렸다. 시간 내 많은 몬스터를 처치해야 하는 전투모드도 몬스터 종류, 배경 등을 개편했다.
오랜만에 삼국지 기반의 화끈한 액션 RPG도 등장했다. 한빛소프트의 ‘천지를 베다’(cafe.naver.com/threejinmobile)는 중국 삼국지연의의 역사와 시나리오에 기반을 둔 액션 RPG다. 하나의 에피소드가 총 10~20여종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삼국지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다. 관우와 대교, 하후연 등의 주인공 캐릭터가 우선 공개됐다. 전문 성우를 기용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장군을 보좌할 부관 시스템도 도입했다. 부관들이 5대5 대전을 펼치거나 주인공 캐릭터들 간 1대1 승부가 가능하다.
인기 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RPG도 눈길을 끈다. 아이덴티티모바일이 최근 액션 RPG ‘그랜드체이스M’(event.mobile.actoz.com/Games/Gc/LaunchEvent)을 내놨다. 온라인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재해석, 모바일 버전으로 만든 그랜드체이스M은 화려한 연계(콤보) 기술과 시원한 한방 액션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기존 온라인게임 세계관을 계승, 다양한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 게임은 적을 빠르게 베어나가는 핵앤슬래시(Hack&Slash) 방식으로 호쾌한 타격감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가볍게 즐길만한 액션 RPG도 있다. 네오싸이언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플릭 RPG ‘원더플릭R’(wf.neocyon.com)이다. 이 게임은 화면 하단에 위치한 공격, 마법, 스킬, 회복 등의 메달을 터치해 상단의 몬스터에게 손가락으로 튕겨내듯 던지는 쉬우면서 간편한 플릭(flick·튕기다) 방식을 가지고 있다. 전사, 도둑, 마법사, 사냥꾼 등의 4가지 직업 중 선택 가능하고 얼굴, 입, 눈썹 등 세밀한 부분부터 외형, 목소리, 착용 장비 등 자신이 원하는 대로 3D캐릭터 꾸미기를 할 수 있다.
최근엔 전략 요소가 강조된 턴(Turn)기반의 액션 RPG도 출시됐다. 게임빌이 선보인 ‘크로매틱소울’은 크로매틱 드래곤을 물리치고 세계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의 여정을 스토리로 담아낸 턴제 게임이다. 회사 측은 방대한 던전(사냥터)과 탐사, 레이드(집단전투) 등의 콘텐츠와 친구 캐릭터를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는 소셜 콘텐츠 등을 이 게임의 주요 재미요소로 꼽고 있다. 관련 정보는 공식 카페(cafe.naver.com/chromaticsouls)를 참조하면 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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