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익 4881억원… 기대치 부합
LG디스플레이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7076억원, 영입이익 488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며, 199%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시황 부진에 따른 IT 수요 감소 및 판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 34%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태블릿 PC 및 노트북 PC용 패널이 16%,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 대형, 울트라HD(UHD), AIT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및 고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 OLED 라인 추가 전환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OLED TV 시장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OLED에 신규 투자를 단행해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전무는 “2015년 3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수준과 유사하고, 판가는 전반적인 하락세이나 제품별/사이즈별 수급이 상이함에 따라 업체별로 가격 변동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장 상황에 맞춘 유연한 생산라인 운영과 탄력적인 가동률 전략을 지속해 이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주엽 기자>powerusr@insightsemic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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