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글로벌 진출 돕겠다”…스마일게이트, ‘스토브’ 플랫폼 공개
- 스토브, 게임 개발·운영·사업 지원 기능 담아…투자·멘토링 등 종합지원책 밝혀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www.smilegate.com 대표 권혁빈)가 4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토브’(STOVE)를 최초 공개했다.
스토브는 모바일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시스템이 포함된 플랫폼으로 ‘원스톱 솔루션’이라 볼 수 있다. 개발부터 운영, 사업까지 모든 부문에서 제휴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권혁빈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 대표는 스토브 공개에 앞서 “비전 있는 사업을 여럿 가져갈 것인데 그 중 핵심이 글로벌 플랫폼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글로벌 마켓과 투자지원, 사업멘토링, IT기술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고 힘줘 말했다. 또 “스토브는 게이머들과 게임의 재미를 함께 만들어 가고 파트너사의 성장과 함께 커가는 ‘열려 있는 모바일 플랫폼’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선 ▲스토브 개발 부문은 멤버십 제공부터 간편 로그인, 주요 마켓 통합 결제(빌링) 시스템, 통합 인증 등의 확장성을 보장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제공, 개발과 인프라 구축비용을 절감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운영 부문은 고객 맞춤형 고객만족(CS) 대응 시스템과 게임 운영에 필요한 웹뷰, 푸시 알림, 공지 및 이벤트 노출 관리, 프로모션 영역 제공한다. 고객 관리부터 게임운영, 이벤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설정이 가능해 이용자 잔존율을 높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스토브 사업 부문은 ‘스토브 콘솔(STOVE CONSOLE)’을 통해 실시간 지표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와 국가별 실시간 지표, 게임별 통합 실적 리포트 등 통계 도구를 지원한다. 플랫폼 내에 기본 탑재된 교차홍보(크로스프로모션) 시스템과 마케팅 효과 측정을 위한 분석도구도 활용할 수 있다.
스토브의 개발·사업을 맡은 송계한 본부장은 “멤버시모가 연동된 세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며 “더 나아가 표면적 지표 외에도 게임 내에 발생하는 지표도 확장해갈 수 있는 것이 스토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토브가 적용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 입장에선 상대방과 경쟁 및 협업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게임 내 메신저 기능도 적용돼 커뮤니티 형성이 보다 손쉬울 전망이다. 간편한 스크린샷 제작 및 업로드, 게임 플레이 영상 캡쳐 및 방소 기능 등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만들고 공유하는 도구로서의 역할도 스토브의 주된 기능이다.
이동훈 부사장은 게임사 재무지원에 대해 “마케팅 관련한 지원은 초기 지표를 보고 성공을 부스터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지원프로그램이 있고 대작 타이틀이라면 론칭 시점부터 사전 사후마케팅 전부분을 지원할 수 있다”며 “오렌지팜 육성 시스템을 통해 재무지원과 다양한 멘토링까지 장기적으로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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