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시장 공략을 개시했다. 통신사나 네트워크에 제한을 둔 개방형 생태계가 무기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장동현)은 스마트홈 상품을 상용화 한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은 SK텔레콤이 개발한 개방형 IoT 플랫폼 ‘모비우스’와 IoT 기술 기반이다. ▲도어락(아이레보) ▲제습기(위닉스) ▲보일러(경동나비엔) ▲가스밸브차단기(타임밸브) 등 4개 제품을 1차 출시했다.

3분기는 ▲에어컨(캐리어) ▲보일러(린나이, 대성셀틱, 알토엔대우) ▲공기청정기(위니아, 위닉스, 동양매직) ▲조명기기(금호전기, GE라이팅) ▲스마트콘센트(DS텍, 파워보이스) ▲스마트스위치(반디통신) 등 10여개 이상 제품을 4분기는 ▲레인지후드(하츠) ▲정수기(교원웰스) ▲에어큐브 ▲보안 연계 서비스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스마트홈 운영은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한다. 개별 제어와 통합 제어 모두 제공한다. ▲무선랜(WiFi, 와이파이) 공유기 ▲스마트폰 ▲SK텔레콤 스마트홈 로고 부착 기기가 한 묶음이다. 일부 기기는 지웨이브 브리지도 필요하다.

SK텔레콤 스마트홈의 특징은 개방이다. 사용자는 SK텔레콤 스마트홈 로고가 부착된 기기만 사면 통신사 상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 SK텔레콤 규격에 맞는 기기를 제조하면 된다. 향후 SK텔레콤은 인테리어 업계와 보급형 스마트홈 인테리어 패키지를 개발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홈 공동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다.

SK텔레콤의 조영훈 스마트홈 테스크포스(TF)장은 “여러 제휴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국내 환경에 맞는 풍부한 홈기기 라인업과 다양한 서비스 상품을 갖추게 돼 우리나라 고객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협력 업체와 공동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