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선택과 집중’ 게임사업 전략 본격화
- 올 초 ‘선택과 집중’ 위한 사업 재정비 이후 첫 야심작 공개
- 전략액션 RPG ‘히어로즈킹덤’ 이달 말 국내 출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초 NHN엔터테인먼트(www.nhnent.com 대표 정우진)가 모바일게임 6종의 서비스 중지를 결정하는 등 모든 게임 라인업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재정비 작업에 나서자 업계 일각에서는 ‘NHN엔터가 게임사업을 접고 신사업에 올인하는 거 아니냐’는 극단적 전망까지 나오기도 했다.
15일 NHN엔터테인먼트(NHN엔터)는 이러한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라도 하듯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모바일 야심작 ‘히어로즈킹덤:챔피언스워’를 공개, 게임을 성공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상반기 중 3~4종의 라인업을 추가 공개할 계획도 밝혔다.
이날 구체적인 콘텐츠가 공개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히어로즈킹덤:챔피언스워’는 액션에 전략, 팀대전(AOS) 등의 다양한 재미를 추구한 역할수행게임(RPG)다. 엠플러스소프트(대표 정철화)가 개발했다. 중화권 시장을 제외한 국내와 미국,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NHN엔터가 서비스한다.
이용자는 자신의 왕국(캐슬)을 육성하는 동시에 다른 이용자의 왕국을 침공해 장비를 만들 자원을 빼앗는 ‘약탈전’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약탈전이 핵심 콘텐츠로 이용자는 300여종의 영웅 캐릭터와 별도로 가디언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약탈전과 왕국 방어를 진행할 수 있다.
히어로즈킹덤의 주요 콘텐츠로는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모험모드 ▲상대방의 팀과 자동대결을 벌이는 팀대전 모드 ▲최대 8명의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전 모드 등이 있다. 추후 추가될 콘텐츠로는 ▲거대보스 레이드(집단전투) ▲길드전이 있다.
우성원 엠플러스소프트 개발실장은 “작년 4월부터 개발한 게임으로 현재 개발진은 16명이다. (구글플레이) 매출 톱5를 목표한다”며 흥행에 자신감을 보였다. 노하정 NHN엔터 프로젝트매니저(PM)는 “히어로즈킹덤이 글로벌 마켓에서도 수준 높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마케팅은 공격적으로 한다. 론칭 이후 성과를 보면서 최대한 마케팅을 하겠다. TV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을 준비 중”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유영욱 NHN엔터 사업부장은 “RPG에 특화된 엠플러스소프트의 야심작으로 수준 높은 콘텐츠에 약탈전까지 더해 ‘더소울’, ‘가디언헌터’에 이은 또 하나의 기대작”이라며 “한 차원 높은 성장과 강화의 재미는 물론 치열한 전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RPG 집향형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NHN엔터 측은 게임사업 방향성에 대한 질문에 나오자 “사업적으로 판단했을 때 조금 더 좋은 성적을 보이는 게임에 집중하기 위해 약 6종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다”며 “일부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내부에서도 인지하고 있지만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더욱 축소시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분명히 했다. 이어서 “히어로즈킹덤을 시작으로 상반기 3~4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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