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EMC(http://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자사의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솔루션인 바이퍼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래시 어레이에 대한 지원이 추가되고, 데이터 보호 서비스가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EMC 바이퍼’는 스토리지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다. 자사 스토리지 뿐 아니라 타사 제품까지 관리할 수 있다. 컨트롤러와 SRM 제품으로 구성되며, 이중 컨트롤러는 이번 신규 버전에서 자사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익스트림IO와 V맥스3 하이브리드 플래시 어레이에 대한 연동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워크로드에 따라 정책을 수립하고 자동으로 프로비저닝을 지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바이퍼 SRM’은 스토리지 리소스 분석, 시각화 및 최적화를 위한 관리 소프트웨어로 이번 신규 버전에서는 플래시 제품에 대한 성능 모니터링과 경고 기능을 추가해 스토리지 활용률을 20%까지 향상시켰다.

이밖에 EMC V플렉스 메트로포인트 데이터도메인 등 데이터 보호 제품군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서비스에 소요되는 수작업을 89%까지 줄이게 됐다고 밝혔다. EMC 데이터 프로텍션 어드바이저와의 연동을 통해 백업 모니터 기능이 강화됐으며, EMC 아바마와 시만텍 환경에서 백업 명령에 대한 모니터와 보고를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조사에 따르면 아직까지도 수많은 기업이 기존의 시스템을 유지하는데 80%의 예산을 사용하고 새로운 투자와 혁신에 소요되는 비용은 20%에 불과하다”며 “EMC는 고객들이 스토리지 관리에 소모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3세대 플랫폼을 통한 혁신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분야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