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인사 11명 승진, 권오현·윤부근·신종균 체제 유지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삼성그룹은 1일 201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3명, 대표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7명 등 총 11명 규모다.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은, ▲경영실적에 따른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 재확인 ▲경영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재도약을 주도할 인물로 경영진 쇄신 ▲변화를 선도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참신한 인물 중용 등이다. 승진 내정자는 아래와 같다.
■ 승진 내정자
o 사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김현석 부사장→ 삼성전자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 전문가로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제품을 선도하며 9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달성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했다. 김 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TV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사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하도록 했다.
·삼성전자 전영현 부사장→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D램 개발실장이다. 메모리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한 메모리 개발 전문가로 초격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 전 사장은 금번 승진과 함께 메모리 사업의 절대 우위 위상 강화에 매진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윤태 부사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전자 시스템LSI 개발실장으로 LCD개발실장 등을 역임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확고한 기술 리더십으로 LCD 개발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사장은 부품사업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바탕으로 삼성전기의 체질개선과 사업 재도약에 주력한다.
o 대표부사장 승진 내정
·삼성물산 상영조 부사장→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상영조 삼성비피화학 대표이사 부사장은 삼성구조조정 본부에서 인사 및 기획 분야를 경험한 후 2012년부터 삼성물산 경영기획실장 및 상사부문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사업운영을 지원해 왔다. 상 부사장은 향후 합작사와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견실경영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사장단 중 이동 및 위촉업무변경 내정자는 아래와 같다.
■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삼성전자 홍원표 미디어솔루션센터장 사장→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 사장
홍원표 사장을 삼성전자 글로벌 마케팅전략실장으로 보임해 글로벌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삼성SDI 박상진 대표이사 사장 겸)에너지솔루션부문장→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삼성SDI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상진 사장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으로 내정하여 다양한 현장경험과 풍부한 연륜을 바탕으로 대외협력 활동에 주력하도록 했다.
·삼성SDI 조남성 대표이사 사장 겸)소재부문장→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스토리지담당, LED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SDI 소재부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조남성 사장을 삼성SDI 대표이사로 내정해 그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초일류 에너지 및 소재사로의 도약을 가속화 하도록 했다.
·삼성자산운용 윤용암 대표이사 사장→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
삼성생명 자산운용본부장,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해 금융업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윤용암 사장을 삼성증권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안정적인 수익기반 창출은 물론 초우량 증권사로의 성장을 이끌도록 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육현표 전략지원총괄 사장→에스원 대표이사 사장
2014년 5월부터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을 맡고 있는 육현표 사장을 에스원 대표이사로 내정해 첨단 보안 기술에 기반한 초일류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시키도록 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김재열 경영기획총괄 사장→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
2012년부터 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을 맡고 있는 김재열 사장을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로 내정해 세련된 국제감각과 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일기획의 스포츠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도록 했다.
·삼성증권 김석 대표이사 사장→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삼성증권 김석 사장은 삼성사회공헌위원으로서 미소금융재단이사장을 맡아 금융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금융분야에서 사회기여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도록 했다.
한편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5년 정기 임원인사는 금주 내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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