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2분기 실적 순항, 시장 기대치에는 못 미쳐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레노버가 지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한 105억달러,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억6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19% 증가한 2억6200만달러으며 3560만대의 PC와 태블릿을 출하했다,
레노버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성장을 위해 시장점유율과 수익을 동시에 증가시키면서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2년 간 모바일과 엔터프라이즈 디바이스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레노버 생태계와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도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현재 이 세 비즈니스는 레노버 전체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다.
레노버는 PC와 태블릿을 합친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2 퍼센트 성장해 14.1% 점유율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분기 말에는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으로 전 세계 4위를 기록했으나 지난 주 모토로라 인수 완료로 3위로 올라섰다.
레노버 양 위안칭 회장은 “PC 시장점유율 약 20%를 달성한 것뿐만 아니라 PC와 태블릿을 합친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섰다”며 “지난 5월에 향후 2년 동안 이 목표를 이루고자 설정했는데 이미 2분기 만에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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