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SKB, 3분기 매출 6790억원…IPTV 260만 돌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31 0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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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영업익 160억원…전년비 27.1%↑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260만명을 돌파했다.

SK브로드밴드(www.skbroadband.com 대표 안승윤)는 지난 3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액 6790억원 영업이익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늘었다. IPTV 가입자 기반 확대와 기업사업 지속 성장에 힘입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1% 증가했다. 매출 성장 및 마케팅 비용 효율화 결과다.

초고속인터넷은 3분기 5만9000명 가입자를 확보했다. 직접 및 대면 채널 중심 영업 활성화가 가입자 성장 원인이다. 고객 재가입을 강화해 작년 4분기 이후 해지율은 감소세다. 신규 유선 결합 요금제 ‘홈 결합상품’ 출시 등 유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IPTV는 최근 3년 매출 평균 성장률 43%다. 3분기 매출은 1222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40.8% 많아졌다. 가입자는 3분기 18만9000명을 모아 누적 260만명을 넘어섰다.

기업사업은 전년동기대비 11.3% 높아진 29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을 이어갔다. SK텔레콤과 인천 아시안게임 서비스를 제공해 대형 스포츠 시장 교두보를 마련했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기가인터넷과 초고화질(UHD)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 정태철 경영지원부문장은 “그 동안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중심 경영으로 상품과 서비스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유무선 결합상품 경쟁력 우위를 바탕으로 가입자 기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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