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모니터를 샀더니 PC가? 애플 ‘레티나 아이맥’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애플은 16일(현지시각) 1470만개 픽셀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7인치 ‘레티나 아이맥’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해상도는 무려 5120×2800(5K)이며 표준 27인치 아이맥과 비교해 4배 이상 많은 영역을 표현할 수 있다.
레티나 아이맥은 성능, 에너지 효율 및 놀라운 비주얼 품질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새로운 사진 정렬 프로세스를 사용해 명암비를 높였고 보상 필름을 사용한 덕분에 어떤 각도에서도 더욱 선명한 검정색과 선명한 색감을 선사한다.
중앙처리장치(CPU)는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하스웰)과 함께 AMD 레이디언 R9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탑재됐다. 8GB 메모리와 함께 1TB 퓨전 드라이브가 기본이며 주문할 때 최대 32GB 메모리, 3TB 퓨전 드라이브를 선택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OS X 요세미티가 기본이다. 아이무비, 아이워크, 가라지밴드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등과의 연동이 손쉽다. 가격은 3.5GHz i5 프로세서, 1TB 퓨전드라이브 모델 기준으로 309만원이다.
한편 함께 선보인 ‘맥미니’는 인텔 HD그래픽스 5000 내장 GPU와 선더볼트2, 802.11ac 등이 제공된다. OS X 요세미티 등이 내장되어 있다. 디자인 변화는 없지만 CPU가 하스웰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가격이 저렴해진 것이 특징이다.
맥미니는 CPU와 메모리, 퓨전드라이브 용량에 따라 62만원부터 125만원에 판매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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