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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빅데이터 시장, 연평균 26% 성장…2018년 415억달러 규모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10-08 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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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전세계 빅데이터 시장이 매년 26.4%씩 성장해 오는 2018년이면 415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시장조사기관 IDC(www.idc.com)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빅데이터 기술 및 서비스 시장은 전체 IT 시장 성장률의 6배인 연평균 26.4%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는 향후 5년 간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전세계적으로 수백억 달러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이 시장을 형성하는 개별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세는 둔화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아쉬시 나드카르니 IDC 이사는 “빅데이터에 대한 과열 양상이 서서히 가라앉고 있다”며 “이는 빅데이터 기술이 성숙되고 있으며 기업 운영 및 비즈니스 수행에 빅데이터 기술이 도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번 IDC 보고서는 빅데이터 시장을 크게 3개 부문(인프라, 소프트웨어, 서비스)으로 세분화시켜 조사하고 있는데, 인프라 부문이 지속적으로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올해 전체 빅데이터 시장에서 48.2%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빅데이터 투자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외 지역들도 점차 투자 규모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다.

IDC 비즈니스 분석 및 빅데이터 연구부문 총괄 댄 베셋 부사장은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빅데이터 주도(Big Data driven)’ 형태로 변화하면서 빅데이터가 지속적으로 모든 분야의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광의의 ICT 시장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비즈니스 분석 시장에 있어 빅데이터 시장은 초기 단계에서 성숙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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