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지티, 모바일게임 사업 본격화…신작 2종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 개발사 넥슨지티(대표 김정준)가 모바일게임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27일 넥슨지티는 서울 서초동 넥슨아레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작 2종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이날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슈퍼 판타지 워’와 FPS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를 공개했다. 슈퍼판타지워는 4분기, 서든어택M:듀얼리그는 9~10월 출시 예정이다. 서든어택M은 27일 비공개테스트(CBT) 참가자 모집이 시작된다.
김정준 넥슨지티 대표는 “꾸준히 성장해온 넥슨지티는 특히 최근에 합병, 사명 변경, 우수 개발인력 확충 등 한층 더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모바일게임 등 그 결과물들을 하나씩 선보이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훤 넥슨지티 개발본부장은 “지난해 ‘몬몬몬 for Kakao’로 처음 모바일에 도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SRPG 슈퍼 판타지 워와 모바일 FPS게임 서든어택M: 듀얼리그가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퍼판타지워는 12개 지역, 150여개 던전과 각종 도전과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략 RPG로 아군 공격 시 함께 공격을 할 수 있는 협동 시스템이 특징이다. 터치를 통해 캐릭터를 바로 옮길 수 있으며 한판 당 걸리는 시간을 줄여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했다. 캐릭터는 50여종으로 게임 플레이만으로 모두 얻을 수 있게 만들었다.
서든어택M:듀얼리그는 3대3 실시간 대전이 가능한 FPS게임이다. 조준과 발사에 집중하고 전후이동을 빼는 등 조작 간편화에 힘썼다. 터치와 동시에 줌이 이뤄지고 손을 떼는 순간 격발되는 방식이다. 기존 FPS게임의 다소 어두운 그래픽을 벗어나 카툰풍의 밝은 그래픽을 채택했다. 네트워크를 통한 실력별 매칭 시스템도 준비돼 있다.
한편 넥슨지티는 27일 슈퍼 판타지 워(sfw.nexon.com)와 서든어택M: 듀얼리그(samd.nexon.com)의 마이크로사이트를 오픈했다. 게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크로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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