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펀컴퍼니,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강화…연매출 500억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지난해 ‘삼국히어로OL’, ‘삼국지PK’ 등으로 두각을 나타낸 이펀컴퍼니코리아(대표 이명)가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강화를 선언했다. 해외에서 흥행한 게임 위주로 연내 4~5종의 게임을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2일 이펀컴퍼니코리아(asgyx.efun.com 대표 이명)는 서울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14년 하반기 신작 3종을 소개와 함께 전략을 밝혔다.
이펀컴퍼니는 홍콩에 본사를 둔 게임 퍼블리셔이자 개발사다. 지난 2012년 6월 설립됐다. 올해 동남아 지역에서 1000만 이용자를 확보했다. 대만 구글플레이 매출 20위내 3종의 게임을 올렸고 신조협려 모바일이 홍콩과 대만에서 인기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재 본사 및 개발스튜디오 임직원 규모는 500여명이다.
두 샤오샤오 이펀컴퍼니 공동설립자이자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시작 개척으로 향하는 첫 걸음”이라며 “무선네트워크 보급률이 높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안드로이드 시장을 가졌다”라고 국내 공략의 의미를 밝혔다.
뒤이어 나선 이명 대표는 “한국의 10대 모바일게임 퍼블리셔가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올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겠다”며 “10대 퍼블리셔의 필수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펀컴퍼니코리아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삼국취’ ▲디펜스게임 ‘마을을 지켜줘’ ▲약탈 소셜게임 ‘약탈의 민족’을 공개했다.
이 중 '약탈의 민족'은 자신의 마을에 건물과 기지를 건설, 상대방의 침공을 막아냄과 동시에 전투를 통해 부와 영예를 얻는 전쟁 게임으로 적진점령(AOS) 요소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중국 iOS 매출 2위에 오른 인기작이다. 현재 동남아 14개국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이밖에도 대형 RPG도 출시한다. 이 대표는 “하반기 RPG 대작도 출시한다. 현지화 중”이라고 말했다.
두 샤오샤오 CMO는 “한국 시장은 글로벌 기업의 테스트베드이자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며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도 통한다는 생각으로 사업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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