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파이오링크는 HP 얼라이언스원(AllianceOne) 파트너 프로그램에 가입해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사업을 위한 기술제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HP 얼라이언스원은 세계 유수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장비제조, 시스템통합(SI) 기술업체이 활동하고 있으며, 서비스 통합과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이오링크는 이 프로그램에 HP의 네트워킹 전문 파트너로 가입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기술적 화두인 개방형 네트워킹을 표준으로 하는 SDN 에코시스템 파트너로 특별히 이름 올리게 돼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SDN의 선두주자인 HP와 긴밀히 협력해 네트워크, 보안, 가상화 등의 핵심 기술력을 강화하고 국내 SDN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개발, 마케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HP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해외 영업 및 홍보, 기술 제휴 등으로 장기적인 매출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조영철 파이오링크 대표는 “이번 제휴로 트래픽의 부하분산, 보안, 가상화 등의 기술이 집약된 자사의 대표 제품인 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ADC)가 SDN의 가용성과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객의 IT 구축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SDN 솔루션 개발로 SDN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마이클 츄 HP 얼라이언스·솔루션 수석이사는 “파이오링크가 신규 SDN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장에 관해 필요한 리소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원 파트너 프로그램을 개방했다. HP는 SDN SDK(소프트웨어개발키트)와 SDN 앱스토어를 도입한 최초의 기업으로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가져올 개방형 표준 플랫폼 제공을 통해 SDN 생태계를 넓히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파이오링크는 국내 대표 ADC 공급업체로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고객을 확대하고 있다. ADC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빅데이터 등 폭주하는 트래픽을 로드밸런싱해 IT 자원의 가용성과 성능을 최적화 시키고, 기업의 투자 효율성뿐 아니라 사용자의 애플리케이션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이터센터 내 핵심 솔루션이다.

<이유지 기자>yjlee@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