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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2 제친 ‘블레이드’…매출 순위 세대교체 이끌어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블레이드 for Kakao’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양귀성, 소태환)은 블레이드가 출시 8일만에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애플리케이션(앱) 선두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 게임은 지난 22일 출시돼 3일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인기 앱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선 인기 1위와 동시에 매출 1위를 기록했다. 구글플레이에선 출시 3일차에 매출 12위에 진입, 6일만에 2위, RPG 장르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다 이번에 매출 1위인 애니팡2까지 제쳤다.

이 같은 흥행에 대해 블레이드 개발사 액션스퀘어의 김재영 대표는 “액션의 본질적인 재미와 품질, 완성도를 모바일 사상 최고조로 올리고자 했던 액션스퀘어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액션스퀘어는 ‘진삼국무쌍’, ‘라키온’, ‘워로드’ 등의 개발진들이 몸담고 있는 업체로 지난 1년 6개월 간 블레이드를 개발해 이번에 출시했다. 블레이드는 고품질의 3D그래픽 구현으로 유명한 언리얼엔진3로 개발됐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블레이드 for Kakao가 장기 흥행할 수 있도록 모든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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