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이 데이터 폭증 키워, 2020년 데이터 생성량 44조GB”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생성하는 디지털 데이터가 폭증함에 따라, 2020년에 생성되는 전세계 디지털 데이터 양이 44조 기가바이트(GB)에 달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2013년 한해 생성된 디지털 데이터 4.4조 기가바이트(GB)의 10배에 해당한다.
한국EMC(korea.emc.com 대표 김경진)는 IDC과 함께 ‘EMC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 디지털 유니버스의 기회’ 연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EMC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는 디지털 데이터를 향후 2년마다 2배씩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인터넷에 연결돼 자동적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는 센서 기반의 ‘사물인터넷’을 꼽았다.
보고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디지털 기기의 수가 2013년 140억대에서 2020년 320억대까지 증가해 2020년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 44조 기가바이트(GB)의 10%에 달하는 데이터를 생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전세계 ‘EMC 디지털 유니버스 보고서’ 발표에 이어 올해 5월에는 대한민국의 디지털 유니버스 연구조사 결과도 추가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EMC 김경진 대표는 “모바일과 소셜 네트워킹이 확산됨에 따라 급증하는 디지털 데이터를 기업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술로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분석해야 한다”며 “디지털 데이터는 개인의 일상뿐 아니라 기업의 비즈니스도 변화시키고 있으며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IT 기술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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