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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개 주파수 수용 중계기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4-08 09: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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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LGU+ 보유 주파수 모두 전송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가 4개 주파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중계기를 개발했다. 추후 롱텀에볼루션(LTE) 속도 경쟁서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4밴드 광중계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달 이 장비를 실전 투입할 계획이다.

중계기는 기지국 전파가 미치지 않는 실내나 지하에 전파를 전달해주는 장비다. LG유플러스가 개발한 중계기는 LG유플러스가 LTE용으로 보유한 ▲800MHz ▲2.1GHz ▲2.6GHz 주파수를 지원한다. 현재는 2세대(2G) 이동통신에 활용하고 있는 1.8GHz 주파수 전송도 가능하다.

또 기지국이 주파수묶음기술(CA, 캐리어애그리게이션)을 지원하면 이 역시 중계할 수 있다. 즉 3배 빠른 LTE도 이 중계기로 수용할 수 있는 셈이다. 저전력 부품을 탑재해 기존 중계기에 비해 16% 전력량을 줄였다. 효율은 20% 개선했다. 장비 크기와 무게는 23% 감소했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 조창길 상무는 “이번에 개발된 고효율 저전력 중계기는 차세대 반도체인 갈륨나이트라이드(GaN)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 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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