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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VDI 방식 기반 망분리 환경 구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3-31 16: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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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석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 시트릭스(www.citrix.co.kr 지사장 오세호)는 국민연금공단이 자사의 데스크탑 가상화 솔루션인 ‘젠데스크탑’을 도입해 본부 전체직원에 대하여 망분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시트릭스 측에 따르면, 공단은 물리적 망분리 방식도 검토했으나 2대의 PC를 운영하는 것이 공간을 낭비하고, 관리도 어렵다는 판단 아래 가상데스크톱 기반의 망분리 방식을 선택했다.공단은 지난 2012년 파일럿프로젝트로 젠데스크탑을 활용한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후 2013년 하반기부터 본부 직원 800명에 대한 논리적 망분리 시스템 구축을 단행했으며 향후 전 공단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단은 이번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초기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사용자가 컴퓨터에서 로그오프할 경우 데스크탑의 운영시스템을 처음 받은 상태로 되돌려 놓는 방식이다. 혹시라도 컴퓨터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악성코드를 사용자의 로그오프와 동시에 제거하는 것이다.

또 인터넷 업무에 관련된 부분만 논리적으로 망분리를 하는 방식을 취해 각종 악성코드 유입을 방지할 수 있게 했고, 인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공유(Pool)방식의 운영기법을 도입했다. 

국민연금공단 정보화 기획본부 양동석 본부장은 “이번 망분리 시스템은 시스템구축으로 인해 야기될 직원들의 불편함을 최소화시키면서도 정보 보안을 강화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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