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⑤] 연휴에 안심하고 쓰는 아웃도어 카메라는?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설날 연휴가 코앞에 다가왔다. 고향에 내려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국내 및 해외로 여행을 계획한 경우도 적지 않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통해 26만7000여명이 출국하고 32만 6000여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선까지 합할 경우 같은 기간 인천공항 전체 이용객은 60만 6400여명에 달하며 이는 역대 최다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그만큼 휴식을 즐기려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고향에 내려가건 여행을 떠나건 간에 소중한 추억은 필수다. 이럴 때 쓸만한 제품이 바로 아웃도어 카메라다. 흔히 아웃도어 카메라를 여름철에 적당한 제품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생활방수는 물론 방진, 방적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 어떤 환경에서도 전천후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예컨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부모님에게 있어 아웃도어 카메라는 최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젖은 손으로 만져도 문제가 없고 떨어져도 본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등산을 할 경우에도 꽤 유용하다. 영하 10도의 온도에서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므로 스마트폰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웃도어 카메라는 니콘, 올림푸스, 소니, 후지필름 등이 마련되어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선택의 폭이 넓은 업체는 올림푸스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제품은 ‘뮤 터프 TG630’과 ‘뮤 터프 TG-2’로 두 제품 모두 1200만 화소 CMOS 이미지센서(CIS)와 3인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 특히 뮤 터프 TG-2는 영하 10도 내한, 60분간 수심 15미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니콘은 ‘쿨픽스 AW110s’가 최근 선보인 제품이다. 1600만 화소 CIS, 2미터 충격흡수, 영하 10도 내한과 함께 3D 촬영과 위성항법장치(GPS)까지 내장되어 있다.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촬영한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후지필름도 아웃도어 카메라 모델이 다양하다. ‘파인픽스 XP’ 시리즈가 주력이며 화소수, 방진, 방적, 내한, 충격흡수 등의 사양은 다른 업체와 대동소이하다. 다만 색상이 다양해 개성에 따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수중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도 있다. 이지픽스에서 선보인 ‘W318 버블’과 ‘W1024 스플래시’는 인터넷 최저가 기준으로 10만원 이하에 구입이 가능하다. 두 제품 모두 3미터 방수와 함께 얼굴인식과 동영상 촬영 기능을 갖췄다. 막 쓰기에 좋은 제품이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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