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 변화 활발…애니팡2 이어 대형 신작 출시 앞둬
- 애니팡2,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2위…넥슨·위메이드서 MMORPG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초 모바일게임 시장에 변화가 찾아왔다. 지난 14일 출시된 애니팡2가 지난해 4분기부터 고착화된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의 변화를 이끌었다. 조만간 대형 모바일게임의 출시가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넥슨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에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준비 중이다.
27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애니팡2는 무료 인기 애플리케이션(앱) 1위, 최고매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애니팡2는 표절 논란에도 지난 25일 최고매출 2위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순위를 유지 중이다. 이에 애니팡2가 선데이토즈의 주요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전작에 이어 장기 흥행에 성공할지 시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애니팡2에 이어 시장 변화를 이끌 게임으로는 넥슨의 ‘영웅의군단’이 꼽힌다. 내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개발기간만 4년이 걸렸으며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전통적인 게임 이용자층까지 겨냥한 미드코어 대형 신작이다.
회사 측은 지난 24일까지 진행된 영웅의군단의 최종점검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앞선 테스트보다 접속자수와 이용자 체류시간이 다소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1대1 대전(PVP) 콘텐츠와 인공지능(AI)과 다수 이용자가 대결(PVE)을 벌이는 콘텐츠도 인기를 모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게임은 카카오 플랫폼과 상관없이 별도 출시된다. 페이스북과 연동될 예정으로 향후 넥슨 단독 플랫폼인 넥슨플레이와도 연동을 계획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용으로 먼저 출시된다.
위메이드는 올 1분기 중에 ‘아크스피어’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사내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앱 장터 심사 등의 문제로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이르면 내달 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크스피어는 위메이드가 개발 중인 대형 모바일게임 중에서도 투입된 인력과 비용 측면에서도 첫손에 꼽힌다. 지난 2년전 프로토타입(시범제작)을 만들 당시에도 50여명의 개발진이 매달려 있었다.
이에 아크스피어는 PC기반 MMORPG에 견줄 만한 방대한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1600여개가 넘는 퀘스트(임무), 100종의 직업 기술(스킬), 130여종의 외형변경 장비 등이 주요 콘텐츠다.
이 게임은 위메이드 단독 플랫폼으로 나올지 카카오와 연동될지 미정인 상태다. 테스트 반응을 좀 더 보고 결정한다는 게 내부 방침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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