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를 게임기로…삼성전자, 게임패드 선봬
- 무선스피커도 출시…주변기기 확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주변기기 사업을 확대한다. 스마트폰을 게임기처럼 이용할 수 있는 게임패드를 출시한다.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는 무선스피커도 내놓았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권오현 윤부근 신종균)는 게임패드(EI-GP20)와 무선스피커(EO-SB330)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게임패드는 작년 3월 ‘갤럭시S4’ 공개행사서 처음 소개된 바 있다. 제품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 운영체제(OS) 이상 모든 스마트폰에 연결할 수 있다. 다만 안드로이드 4.3버전(젤리빈) OS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최적화 돼있다. 가격은 8만5000원이다.
또 4~6.3인치 디스플레이 제품을 결합할 수 있다. 근거리무선통신(NFC)을 내장해 스마트폰과 접촉하면 자동 실행된다. 전용 게임을 모아 놓은 서비스 접속과 블루투스 연결 등을 지원한다. 전용 게임 집합소인 모바일 콘솔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컴투스 ▲세가 ▲EA ▲게임로프트 등의 게임을 활용할 수 있다.
무선스피커는 19만9000원이다. 15시간 재생을 할 수 있는 충전 배터리를 내장했다. NFC로 접촉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이 제품은 보이스 코일이 없다. 대신 저음 증폭에 효과적인 패시브 라디에이터(Passive Radiator)를 채용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게임이나 아웃도어 활동 등 다양한 소비자의 스마트폰 활용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모바일용 액세서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다양한 구매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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