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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닥’ 분사…자동차 애프터마켓 진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4-01-13 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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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corp.com 대표 최세훈, 다음)은 사내 벤처인 자동차 외장수리 견적 비교 서비스 ‘카닥(http://cardoc.co.kr 대표 이준노)’이 분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다음은 자동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수리, 관리 등의 2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카닥은 다음 넥스트인큐베이션스튜디오(NIS)가 선보인 첫 번째 프로젝트다. 2012년 11월 사내 공모전에서 혁신 프로젝트로 선정돼 지난해 3월 정식 출시됐다. 현재 이용현황으로 월간 견적요청수가 3000건을 돌파했으며 누적 견적요청수는 약 2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입차 운전자 약 12만명이 카닥을 설치해 국내 등록된 수입차 약 82만대(2013년 6월 국토교통부 기준)의 운전자 중 약 15%가 카닥을 이용하고 있다.

남재관 NIS 총괄 다음 부사장은 “다음 NIS는 좋은 성과를 보인 프로젝트에 대해 분사, 통합, 투자 등의 다양한 운영 방안을 초기부터 준비했다”며 “카닥은 이러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사내벤처가 분사를 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준노 카닥 대표이사는 “카닥은 외장수리를 위한 전국 네트워크 구축이 거의 마무리돼 하반기부터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외장 수리를 포함한 자동차 전반을 아우르는 애프터마켓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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