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레드햇(www.redhat.com)이 후원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기반 오픈소스 협업 프로젝트인 페도라 프로젝트가 새로운 무료 오픈소스 운영체제(OS) 배포판인 ‘페도라 20’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특히 페도라 프로젝트 출범 10주년 기념일에 맞춰 배포됐다.
페도라는 지난 2003년 11월 페도라 코어1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된 이후 지난 10년 간 운영체제 혁신을 꾀해왔다. 이번에 출시된 페도라 20에는 사용 편의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 기술 및 개발자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ARM 프로세서를 기본 아키텍처로 제공하며, 클라우드 및 가상 환경에서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버트매니저에 추가해 손쉬운 VM 스냅샷 생성이 가능하고, 립버트에 외부 스냅샷을 삭제 및 조정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활용해 x86에서 ARM 가상머신을 실행할 수 있다.
또한‘제이보스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새로운 이름인 ‘와일드플라이’ 버전 8은 자바 EE 7 애플리케이션을 빠른 속도로 실행 할 수 있도록 돕고,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구동하는 최적화된 부팅 프로세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여준다.
이밖에‘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는 페도라를 최신 상태로 유지시키는 동시에 보다 업그레이드된 기술과 속도, 보안 및 모듈화 기능을 제공하며, 전체 데스크톱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이번에 업데이트 된 ‘그놈(GNOME) 3.10’은 ‘그놈-뮤직’ 및 ‘그놈-지도’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상태 메뉴 개선, 짐브라의 에볼루션 지원 등 새로운 기능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