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장년 창업 브라보 리스타트, 1기 성과는?
- 6개월 공식 지원 종료…2기 내년 1월3일까지 모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중장년층 대상 창업 프로그램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BRAVO Restart)’의 1기 공식 지원 기간이 끝났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첫 중장년층 대상 창업 지원이라는 점에서 각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미래창조과학부 최문기 장관도 창조경제 대표 사례로 꼽기도 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브라보 리스타트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서 열렸다. 브라보 리스타트 지원 업체 대표 및 직원과 ▲벤처 창업 전문가 ▲SK텔레콤 자원봉사멘토 프로보노 ▲일반인 등이 참석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성과를 발표했다. 제품과 서비스 시연 등도 이뤄졌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 정착까지 창업전반을 지원한다. 자금부터 업무공간까지 제공한다. 1기 기업은 10개다. 이 중 허브앤스포크의 ‘스마트짐보드’와 버즈비의 ‘글로벌 큐레이션 서비스’ 등은 1억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아이엠기술의 유승균 대표는 “SK텔레콤이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유관 부서와의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 사외전문가와 사내 프로보노의 멘토링, 힐링 프로그램까지 창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브앤스포크의 김일겸 대표는 “중장년층 대상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거의 없어 사업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기 힘들었는데 SK텔레콤의 밀착 지원 덕분에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혹시 나이 때문에 망설이는 예비 창업가라면 SK텔레콤의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하고 싶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6개월 공식 지원 이후에도 마케팅과 커뮤니티 등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브라보 리스타트는 오는 2014년 1월3일까지 2기를 모집 중이다. 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http://www.sktincubator.com)을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김정수 SK텔레콤 사회공헌가치(CSV)실장은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 브라보 리스타트 프로그램이 베이비붐 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창업의 롤모델, 나아가 ICT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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