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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슈퍼컴 ‘왓슨’ API, 외부 개발자에 클라우드 기반 제공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3-11-21 16: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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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기자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 www.ibm.com/kr)은 자사의 슈퍼컴퓨터 왓슨의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외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 개발자부터 스타트업, 중견기업,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 이를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일부 기업의 경우 향후 IBM과의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를 구축, 차세대 인지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IBM은 이를 위해 ‘IBM 왓슨 디벨로퍼 클라우드(IBM Watson Developers Cloud)’ 서비스도 개시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마켓플레이스 형태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 툴킷, 교육자료, API 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기업 자체의 내부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하거나, IBM 왓슨 컨텐츠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축적된 지식을 활용해 인지컴퓨팅 기술 위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IBM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파트너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의 연계 프로그램을 가동해 개발 업체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일환으로 디자인, R&D 등 자사가 보유한 각 분야별 전문가 500인 이상을 참여시키기로 한 바 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기업이 필요한 인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머에서 앱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별 프리랜서 전문가와의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IBM은 웰톡, 플루이드 리테일, MD 바이라인 등 3사 파트너와 공동으로 왓슨 기술을 이용한 신규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미 애플리케이션 초기 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2014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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